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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동산

보증보험 가입부터 반환 신청까지

by set-up-1 2025. 9. 11.

안녕하세요 요즘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제법 선선한 게 가을이 오려나 봅니다

몇 년 전 그리고 지금까지도 떠들썩한 전세사기에 관한 뉴스는 다들 들어보셨겠죠??

집을 사고는 싶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 전세로 거주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 

현재로서는 가장 안전한 방법은 '전세보증보험'에 가입을 하는 것입니다

전세보험은 계약을 체결할 때 임차인이 납부한 보증금을 지켜주는 장치로, 집주인의 사정으로 인해

보증금 반환이 어려운 상황이 발생했을 때 큰 힘이 됩니다

이번 글에서는 전세보증보험의 종류, 한도, 가입비용, 장단점, 그리고 실제 가입 방법과 반환 신청

절차까지 꼼꼼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

전세보증보험의 종류

크게 세 가지 기관에서 제공됩니다

1. 주택도시 보증 공사(HUG)

  • 가장 널리 알려진 상품
  • 수도권, 지방 구분 없이 이용 가능

2. 한국주택금융공사(HF)

  • 주로 전세 대출과 연계된 상품에서 사용
  • 청년, 신혼부부 전용 상품과 결합되기도 함

3. SGI 서울보증

  • 민간 보험사로서, 주로 은행 대출과 함께 이용
  • 조건이 까다롭지 않아 보완적 수단으로 활용됨
보증보험 한도 금액
  • HUG : 최대 90%까지, 일부 구간에서는 전액 가능
  • HF : 보통 전세 대출과 함께 사용되며, 대출금액 범위 내에서 보증
  • SGI : 은행 대출 금액 기준

즉, 임차인이 계약한 금액 전체를 보장받을 수 있는 경우도 있지만, 일부는 전액이 아닌 대출금 또는 90% 수준까지만

보호됩니다

가입비용

가입 시 임차인이 부담해야 하는 금액이 있습니다

  • 일반적으로 보증금의 0.1% ~ 0.2% 수준. 예)보증금 2억 원일 경우 약 20만 ~ 40만 원 정도
  • 보증 기관, 기간, 임차인 · 임대인의 신용 상태에 따라 달라짐

최근에는 일부 지자체에서 지원 제도를 운용해 비용 부담을 줄여주는 경우도 있으니, 해당 지역정책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

각 기관별 보증보험의 장점

1. 주택도시 보증공사 (HUG)

  • 범위가 넓음 : 전국 대부분의 주택을 대상으로 이용 가능
  • 높은 한도 : 최대 7억 원까지 보호
  • 인지도와 신뢰도 : 정부 산하 기관이 운영해 안정성이 높음
  • 전세사기 예방 효과 : 임차인 입장에서 안전성을 크게 높여줌

2. 한국주택금융공사 (HF)

  • 전세 대출과 연계 용이 : 은행권 전세자금 대출과 함께 사용 가능
  • 청년 · 신혼부부 맞춤형 지원 : 특정 계층을 위한 전용 상품과 연계되어 혜택이 큼
  • 간편한 절차 : 대출 진행 시 자동으로 보험이 함께 설정되는 경우가 많음
  • 상대적으로 낮은 보증료 : 다른 기관 대비 부담이 적은 편

3. SGI 서울보증

  • 민간보험사의 유연함 : 공공기관 대비 가입 심사가 비교적 빠르고 유연함
  • 보증 사각지대 보완 : HUG나 HF에서 가입이 거절된 경우 대체 수단으로 활용 가능
  • 전국 어디서나 이용 가능 : 지역 제한이 거의 없음
  • 대출 연계 편리성 : 은행권 대출과 즉시 연결 가능해 절차가 간단

가입방법
  1. 은행 창구 또는 보증 기관 홈페이지 접속
  2. 전세 계약서, 주민등록등본, 임대차 관련 서류 제출
  3. 기관의 심사 후 보증료 납부
  4. 보증서 발급 완료

전세 대출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은행에서 대출 신청과 함께 자동으로 가입을 권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

반환 신청 방법

보증보험은 임대인이 게약 만료 후에도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할 때 보증금 반환 청구를 통해 활용할 수 있습니다. 

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

  1. 보증 기관에 반환 청구 접수 - 계약서, 확정일자, 전입세대 열람원 등 증빙 자료 제출
  2. 기관 심사 - 임대인의 미반환 사실 확인
  3. 보증금 지급 - 일정 기간 심사 후 임차인에게 보증금 지급
  4. 구상권 행사 - 기관이 대신 지급한 보증금을 임대인에게 청구
꼭 알아두어야 할 추가 사항
  • 확정일자와 전입신고 : 전세보증보험 가입 및 보증금 반환 청구 시 필수 조건
  • 계약서 원본 보관 : 전세 계약서 원본이 반드시 필요
  • 기관별 조건 확인 : 같은 보험이라도 기관마다 보증 범위, 가입 조건, 비용이 다름
  • 조기 해지 가능 : 이사 등으로 계약이 중도 종료되면 보험도 해지 가능

전세보증보험은 단순히 선택 사항이 아니라, 임차인의 안전을 보장하는 필수 장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. 특히 전세 사기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상황에서, 소액의 비용으로 수억 원의 보증금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면 충분히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. 집을 구할 때는 집주인의 말만 믿지 말고, 보증보험 가입 가능 여부와 조건을 반드시 확인하세요. 안전한 주거 생활은 작은 준비에서 시작 됩니다